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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건강.웰빙

산길을 걷다가 만난 라오스 할아버지.

by 에프링크 201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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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걷다가 만난 라오스 할아버지.

산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높고 한참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것으로 생각한다.


라오스에도 물론 높은산들이 있다.
하지만 언덕배기 정도의 높이에 개간되지 않아 나무나 풀이 울창하면 라오스에서는 그냥 산이라 부른다.
 

산길을 걷는데, 할아버지 두분이 대나무를 열심히 다듬고 계셨다.

 

 

 

대나무를 잘게 자르고 벗겨낸 속살이 하얗게 눈부시다.

 


 

 
무엇을 만드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무어라 하는데 못알아 듣길래 보카우짜이 했더니, 할아버지 한분이 잠시 어딘가 가더니 위와 같은 대나무 바구니를 가져오더니 이것을 만든다고 하신다.

 

 


이 대나무는 마이윙 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보통 대나무보다 굵기가 더 굵은 편이다.
내눈에는 같은 대나무로 보이는데 라오스 현지인들은 다르게 부르는가 보다.

 

 

이 대나무는 마이쌍파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사진을 찍으며 이것저것 물으니 할아버지 두분이 자기들 사진을 찍어 달라며 자세를 잡는다.
사진 찍을때는 몰랐는데 이제보니 할아버지 한분의 손가락이 보이질 않는다.

 

 

 

왼쪽 할아버지가 입고 있는 옷은 군복이다.라오스에는 한국의 육군병장이 많이 있다.

 

헌옷을 한국에서 수거하여 라오스에 지원하거나 싼가격에 판매하는 상인들에 의해서 많이 유통이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순수하다. 그렇다고 라오스 모든곳, 모

든 사람이 순수한다는 것은 아니다.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의 툭툭이 기사들은 정말 더티하다.

 

라오스 말을 모르면 바가지 쓰기가 쉽다. 그들에게는 따져 봐야 아무 소용도 없다.

 

그저 돈없는 사람이 약간 거짓말해거 돈많은 사람돈 조금 나눠쓴거 가지고 뭘 따지냐는 식이가.

 

 

돈이란 많은사람에게든 적은 사람에게든 모두다 소중한것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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