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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쑹4

카테고리이미지 라오쑹의 벼농사 추수하는 풍경.(장님 코끼리 만지기) 라오쑹의 벼농사 추수하는 풍경.(장님 코끼리 만지기)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는 이야기가 있다. 다리를 만진 장님의 코끼리 표현과, 꼬리를 만진 장님의 코끼리 표현이 다르듯 라오스에서 체험하고 눈으로 직접 보았다고 하지만 눈뜬 장님이란 말이 있듯이 이 역시 잘못 보았을 수 있음을 알았다. 우리나라는 논에다만 벼를 심는다. 라오스는 논벼는 물론 있고, 밭이나 산비탈 같은곳에 심는 벼도 있다. 어느날 누렇게 벼가 익은 벼를 수확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조그만한 낫으로 벼의 윗부분만을 잘라서 볏단을 묶고 있었다. 어린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나라도 예전에 이랬는데, 다만 벼의 밑둥을 자르고 볏단의 크기가 좀 컸다는 것만 약간 다르고 별 차이는 없어 보였다. 그 다음이 차이었다. 라오어 공부하다가 도와 주었기에 라.. 2015. 8. 16.
카테고리이미지 라오쑹 삐마이 축제 공던지기 라오쑹 삐마이 축제 공던지기 라오스에는 많은 부족이 있다. 4월 1일에 행해지는 삐마이는 라오스인의 축제라고 한다면 12월초에 이루어지는 라우쑹(몽족)의 삐마이는 그들만의 전통방식대로 이루어진다. 산중턱즘에 위치한 넓은 공터에 먼저 상인들이 와서 장사진을 펼치고, 그들의 행사는 시작된다. 라오스 축제장 어디를 가나 빠지지 않는 풍선 터뜨리기 매장. 행사장 입구를 지나는데 라오쑹 전통복장을한 여자 두명이 내려온다. 가까이 왔을때 나를 보더니 아는체를 한다. 갑자기 머리가 헷갈려 지며, 이여자를 어디서 봤지..... 게다가 평소의 모습이 아닌 짙은화장에 옷까지 완전 바꿔어 입었으니 바로 옆집에 사는 여자라도 몰라볼 판인데,... 가까운데 사는 아는 여자라고는 한사람도 없으니... 머리를 막 굴려 보다가 드디.. 2015. 8. 16.
카테고리이미지 라오쑹 마을의 어린이 라오쑹 마을의 어린이 라오쑹 어린이 2명이 고양이를 데리고 소꼽놀이를 하는듯 보였다. 며칠동안 씻지 않아서 인지, 워낙 개구장이 일때이고 그냥 맨흙바닥에서 앉고 뒹굴고 하면 노는탓에 금방 더러워진것인지는 알수없다. 옷은 남루하고 지저분하지만 깨끗이 씻기고 예쁜옷을 입힌다면 어린이들은 모두가 다 예쁘다. 고양이를 안고 있는 한 아이와는 다르게 다른 여자 아이는 뭔가 심통이 났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 골부리는 표정이 느끼어 진다. 뒤편의 물웅덩이에 물이 고여있다. 이곳의 용도는 비가 많이 올때 불어난 물을 저장하는 역활도 하고,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되었을때 짐승들이 마실 물을 역활도 하고, 채소에 물을 주기도 하는 용도로 긴요하게 쓰이기에 라오스에는 이와같이 크고작은 웅덩이 들이 많이 있다. 우기철에 물이 .. 2014. 9. 6.
카테고리이미지 수놓는 라오스 아가씨, 라오몽여자 라오스에는 크게 3종류의 부족이 있다. 산위에서 살던 라오쑹.산중터에서 살던 라오텅.산아래에서 살던 라오룸.이제는 전쟁도 끝나고 한때 산위로 피신해서 살던 사람들도 이제는 산아래로 내려와 살면서 지역간의 경계는 서서히 허물어 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서울,전라도,경상도 따지는 것처럼 이들도 많이 따진다.그중에서도 가장 천대받는 종족이 라오쑹이다.생활풍습으로 따진다면 우리나라와 유사한 부족이 라오쑹이다. 수를 놓는 모습이 진지하고 예뻐서 말을 걸어 보았으나 라오어는 못한다고 해서 대화를 할수 없었다.라오쑹은 그들만의 고유한 언어를 사용하는데, 최근에선 라오어를 기본적으로 배우지만 라오몽 말은 하면서 라오어는 거의 못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낯선 이방인이 지켜보건 말건 수놓기에 참으로 열심이다. 짧.. 201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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