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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회화
버스터미날은 어떤책에는 사타니롯매 라고 나와 있다.
그렇게 공부했기에 당연히 맞는지 알았다..
그런데.......
어느날 비엔티안 남부 버스터미날에 갈일이 있어 지도를 들고 자전거를 타고 버스터미날 쪽으로 향했다.
도착할때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보이지 않길래 현지인에게 물어 보았다.
"사타니롯매 유싸이?" - 버스터미날이 어디에요?
"보카우짜이" -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어라! 이게 어찌된 일인가 싶어 발음을 교정하며, 싸타니롯매, 사따니롯매, 등등으로 대충 비슷하게
물어봐도 여전히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너 라오사람 맞냐고 화가 나서 한마디 던지고 지도를 확인하고 다시 더 갔다.
드디어 버스터미날을 발견하고,...
또 현지인에세 물어 보았다.
"니 유싸이?" - 이곳이 어디에요?
"키우롯매" - 버스터미날 입니다.
아하..
버스터미날을 사타니롯매가 아니고 키우롯매 라고 부르는 구나...
이렇듯이 책에서 공부하는 내용과 실제로 현지인이 사용하는말이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다.
이렇게 책과 다른부분과 성조를 들을수도 말할수도 없으니 라오어 공부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하긴 라오스 사람들도 우리나라 "ㄹ" 발음을 못한다.
현지인에게 한글을 가르켜 보니 "ㅈ" 과 "ㅊ" 발음 역시 잘 구분하지 못한다.
영어가 되는 현지대학생에게 문의 해본결과 대부분 사타니롯매는 잘 사용하지 않고,
키우롯매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이처럼 현장에서 경험해보지 않으면, 왜 공부한 내용하고 다른지 이해를 못하는 내용이 너무 많다.
*.참고로 버스정류장은 빠이롯매 라고 한다.
국내에 출간된 책이 출판된지 오래되었고,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책으로 공부를 하게 되니
막상 현장에서 말이 안통할때 당황할 수 밖에 업다.
그렇다고 직접 책을 출판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이 사이트를 운영해 보려한다.
라오사전과 라오어 문장이 궁금할 때는 라오사랑 http://laoslove.net 사이트에 다양한 예문이 등록되어 있다.
언어를 배우는데 정도는 없다.
우회해서 편하게 갈생각 하지 말고, 힘들더라도 쉬운 문장부터 암기를 해서 조금씩 어려운 문장을 대하다 보면 짧은 문장 암기한 것이 도움이 되어 어느덧 반사적으로 입에서 나오는 날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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