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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어회화::성조에 의한 에피소드-성조는 외국인에게 어렵다.
라오스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슈퍼에 물건을 사러갔다.
예쁘장한 주인아지매가 말을 건넨다.
"쓰냥"
순간적으로 라오어 공부할때 처음 대하는 "짜오쓰냥" 이 떠오르면서
이렇게 줄여서도 말하나 보다 생각하고 반사적으로..
"커이 쓰 정, 짜오데" 라고 물었다.
이여자 황당한지 잠시 있다가 다시 말한다.
"떵깐 쓰냥" - 무엇을 살거에요?
이제서야 알아 들겠다.
쓰냥을 무엇을 사겠느냐고 줄여서 현지식으로 물은건데, 배우는 교재에는 이렇게 약어로 설명하는 곳은 없는것 같다.
외국인 으로서 성조가 익숙해 지디 전까지 성조의 차이에 의한 에피소드는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라오어로
남-물
펑-벌
남펑-꿀 이란 뜻이다.
꿀을 설명하려고, 남펑 이라고 말해도 보카우짜이(모르겠어요 말한다.)
어라. 웬일이지 잘못배웠나,...발음이 잘못 되었나 싶어 대충 비슷하게
남펑,남팡,냠펑,......... 계속 못알아 듣겠다고 한다.
옆에서 보다 못한 다른 한국인이 보관하고 있던 꿀을 가져와서 이게 뭐냐고 물으니
남펑 이런다.
좀전에 내가 말한 남펑 이랑 지금 니가말한 남펑 이랑 뭐가 다르냐???
고 물었더니........
나는 남펑 이라고 했고 자기는 남펑 이라고 했단다.
몇번을 더 발음을 들어보니 나는 평범하게 남펑 이라고 했고
라오스 인은 남펑 에서 펑을 올려 가면서 발음하는 것이었다.
몇번을 들어도 한국인의 귀에는 같게만 들리는 말....
성조는 경험과 노력을 통해서만 익힐 수 있는 커다란 장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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